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페로제도의 매력적인 도시와 주변 섬 탐방, 여름축제

by Pioneer_98 2024. 7. 10.
반응형

목  차

 

 

* 페로제도 도시 탐방

* 페로제도의 숨겨진 명소 탐방

* 여름 축제(Ólavsøka) 참가

 

페로제도(Faroe Islands)는 북대서양에 위치한 덴마크 왕국의 자치령으로 총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섬들은 장엄한 해안선, 푸르른 초원, 험준한 산맥, 그리고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로제도의 독특한 도시와 숨겨진 섬들의 명소 및 여름 축제인 올라슈쿠(Ólavsøk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르스하운 (Tórshavn)

페로제도 도시 탐방

페로제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토르스하운 (Tórshavn)은 약 2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항구와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팅가네스(Tinganes)는 토르스하운의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빨간색 나무 건물들이 즐비한 이곳은 페로제도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Tinganes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의회 중 하나인 '팅'이 열린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팅가네스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페로제도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어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스캔신 (Skansin)이란 이름의 요새입니다. 16세기에 건설된 이 요새는 토르스하운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두꺼운 석벽과 대포는 과거의 방어 시설을 잘 보여줍니다. 요새 내부를 탐방하며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요새에서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관도 여러분들에게 선물할 것입니다. 토르스하운 항구 근처에는 북유럽의 전설적인 바이킹 탐험가 레이프 에릭손(Leif Erikson)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커다란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의 용기와 탐험 정신을 기리며 멋진 사진도 찍고 항구의 활기찬 풍경도 감상하면서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페로제도의 숨겨진 명소 탐방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페로제도에는 각 섬마다 숨겨진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페로제도의 북쪽에 위치한 섬인 칼소이 (Kalsoy)는 독특한 지형과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 섬은 '플루테드 아이랜드'(Fluted Island)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깊은 협곡과 가파른 절벽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칼소이 등대(Kalsoy Lighthouse)까지의 도보 여행은 멋진 해안 경관과 함께 아찔한 절벽을 따라 진행됩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또한 칼소이 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트롤라니스(Trøllanes)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트롤들이 살았던 곳으로, 트롤라니스의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주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스칼라비크(Skálavík)는 산도이(Sandoy) 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름다운 해변과 고요한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스칼라비크 해변은 페로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깨끗한 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여름철에는 수영과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잠깐의 휴식을 취해보세요. 비다레이디(Viðareiði)는 비도이섬(Viðoy)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페로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정착지 중 하나입니다. 페로제도의 최고봉 중에 하나인 말린피요 (Malinsfjall) 가 바로 이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하이킹 코스가 어렵더라도 도전정신을 갖고 놀라운 자연의 광경을 이곳에서 모두 경험해보세요.

 

여름 축제(Ólavsøka) 참가

Ólavsøka(올라슈쿠)는 페로제도에서 가장 큰 축제로, 매년 7월 28일과 29일에 걸쳐 열립니다. 이 축제는 페로제도의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성 올라프(Olav Haraldsson)의 죽음을 추모하고 그의 성인 축일을 기념합니다. 성 올라프는 노르웨이의 왕이자, 기독교를 북유럽에 전파한 인물로, 그의 죽음 이후 성인으로 추앙받게 되었습니다. 올라프의 성인 축일을 기념하는 이 축제는 페로제도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페로제도 전체가 활기차게 변하며 다양한 전통 행사가 펼쳐지는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기간을 이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입니다. 주민들은 각자의 전통 의상을 입고 시내를 행진하며, 이 퍼레이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여겨집니다. Ólavsøka 기간에는 페로제도의 의회인 라우싱(Løgting)도 개회합니다. 이 의회 개회식은 공공의 중요한 행사로,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모여 이를 지켜봅니다. 의회 개회식에서는 연설과 함께 국가적 중요 사안들이 논의됩니다. 의회에 참가한다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건한 의식이 끝나면 다양한 음악 공연과 무대 행사가 열립니다.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현지 아티스트들과 초청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듭니다. 특히, 전통 악기인 람마루크(Lammaruk)와 바이올린 연주는 축제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신선한 해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꼭 참가하여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여행을 장식하세요.

반응형